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카트를 수리하던 30대 남자가 카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용인시 화산컨트리클럽 카트주자창에서 카트를 수리하던 골프장 직원 김모씨(38)가 카트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캐디 강모씨(30·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는 경찰조사에서 “카트를 몰고 주차장에 들어와 보니 사람이 카트 밑에 깔려 있어 동료 직원에게 알렸다”고 진술했다.¶경찰은 김씨가 카트밑의 전기배선을 수리하던 중 지지대가 내려 앉으면서 압사당한 것으로 보고 골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과실여부 및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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