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축구부 초등생 ‘폭행치사’ 코치 구속

연천경찰서는 11일 축구부 초등생에게 심한 체벌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파주 A초등학교 축구부 코치 B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달 18일 오후 학교에서 패스 방법을 놓고 몸싸움을 벌인 5학년 C군(10)군과 D군(11)을 기숙사 감독방으로 데려가 두께 3~4㎝, 길이 45㎝의 나무 안마기로 머리와 엉덩이를 수차례 때려 C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은 체벌을 받고 축구시합에 참가한 뒤 집으로 돌아가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이다 다음 날인 19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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