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아연, 비소 등 인체 유해 중금속과 유류물질 등 토양오염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지역이 76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심재철 의원(한·안양동안을)이 13일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토양오염관련 조사·점검 결과’에 따르면 도내 268곳의 조사 지역 중 수원 매탄동, 성남 상대원1동, 안양 석수동 등 9곳에서 아연, 비소, 유류 오염성분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포 당정동과 시흥 미산동은 TPH(석유계 탄화수소)·아연이 각각 기준치의 13배·10배로 드러났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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