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작년보다 20% 늘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해외여행객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해외 여행자수(환승객제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정도 증가한 760만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여행자는 49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6%, 외국인 여행자는 262만명으로 11% 늘어 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해외 여행자 가운데 67%인 510만명은 여름 휴가철(7월15일~8월31일)과 추석연휴(9월17일~9월27일) 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8월 해외 여행자수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기록인 지난 2007년 8월의 269만명을 뛰어넘는 277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세관에 압수된 여행자 휴대품도 136%나 증가했고 압수건수는 지난해보다 169%가 늘어난 5만7천602건으로 나타났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