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탐방> 수원 송림초교 티볼팀
수원 송림초가 전국 24개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 제6회 협회총재배 전국초등학교 티볼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을 밟았다.
송림초는 지난 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오현초를 25대18로 꺾고 우승,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패권을 안았다.
송림초는 대회 결승전에서 주장 김승환(중견수)과 김태훈(좌익수), 박선우(유격수), 유경은(1루수), 이나영(우익수·이상 6년)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오현초에 7점차 승리를 거뒀다.
28명 선수들 특기적성교육 시간에 훈련
협회총재배 전국대회 2연속 정상 ‘쾌거’
지난해 5월 특기적성교육의 일환으로 심규호 체육부장이 학생들을 모집,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선 송림초 티볼팀은 현재 28명(여학생 5명)의 학생들이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 시간을 통해 훈련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하계방학 기간동안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팀 훈련 위주의 맹훈련을 소화하며 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맛봤다.
심 부장은 “아이들이 억지로 하는 운동이 아닌, 좋아서 즐기며 해왔던 것이 우승까지 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우승이 목표가 아닌, 함께 뛰어노는 즐거운 운동이 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볼은 야구를 변형시킨 신종 스포츠로 T자 모양의 막대기 위에 공을 올려놓고 10명씩 돌아가며 쳐내는 운동으로 미국에서는 유아부터 노인들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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