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슈퍼오닝 반찬가게’ 문 연다

창업 초기자금 1억2천만원 지원… 농가소득 증대·일자리 창출 등 기대

평택시가 신선한 지역 농산물로 만든 반찬을 판매하는 ‘슈퍼오닝 반찬가게’를 설립, 운영한다.

 

시는 18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올 연말 중으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슈퍼오닝 반찬가게는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농가 소득에 이바지하는 한편 고용인력 창출 등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반찬 판매는 2∼3일이나 일주일 단위로 주문을 받아 공급하는 주문생산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슈퍼오닝 반찬가게를 위탁 운영할 기관 및 단체를 선정한 뒤, 장비설치와 집기구입, 재료비 등 창업 초기자금으로 총 1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반찬가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여성과 노인 등의 전담인력을 모집해 생산 및 판매, 배달 등의 업무를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전담인력의 인건비는 시에서 지원하며, 운영 기관 및 단체는 판매 공간의 확보 및 시설 임차료만 부담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의 유기농 생산자 및 생협 등과 연계, 원활한 농산물 공급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의 유기농 생산자 및 생협 등과 연계해 원활한 공급 시스템을 구축, 농산물 공급처를 회원제로 운영해 책임감을 높이고 사업 참여에 대한 홍보 효과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는 농산물의 품질과 안정적 수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제값에 받을 수 있어 지역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찬가게 설립을 위한 관련 절차 등을 거쳐 올 연말 중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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