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출·소비 증가세 둔화

8월중 무선통신기기·전자전기 제품 축소

경기지역 수출 및 소비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경기지역 수출은 무선통신기기 등 전자전기 제품의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월 44.9%에서 8월 31.2%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8월 중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및 광산물을 중심으로 7월 35.3%에서 8월 37.5%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8월 고용사정은 취업자수가 전년동월 대비 12만명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했고, 같은 기간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고용률은 59.6%로 전년동월 수준을 기록했다.

 

9월 중 경기지역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8월 2.5%에서 9월 3.7%로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8월 -0.5%에서 9월 -0.2%로 하락하는 등 6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같은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3%에서 0.8%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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