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9호선 양방향 평면환승

강남→공항 방면도 한 층서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강남을 잇는 철길이 더욱 편리해진다.

 

코레일공항철도는 다음달 6일부터 일반열차와 직통열차 모두 서울역 방면은 지하 3층, 인천공항 방면은 지하 4층 등으로 승강장을 분리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은 일반 열차는 지하 3층, 직통열차는 지하 4층 등으로 분리 운행돼 왔으며 공항철도와 9호선이 환승되는 김포공항역에선 인천국제공항 방면에서 강남방면으로 가는 승객들만 같은 층에서 쉽게 환승할 수 있었고, 다른 승객들은 지하 3~4층을 오가면서 환승하는 불편을 겪었다.

 

승강장 운영이 바뀌면 9호선을 이용하는 강남권 시민들은 김포공항역에서 내린 뒤 같은 층 승강장에서 인천국제공항행 공항철도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 방면에서 온 공항철도 승객들도 같은 층에서 9호선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다.

 

연말 공항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역 방면에서 공항철도를 타고온 승객들이 9호선 개화역으로 가거나 개화역에서 온 승객들이 서울역 방면으로 갈 경우에도 같은 층에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을 출발하는 직통열차 시각도 매시 38분 출발에서 매시 16분 출발로 바뀐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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