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외고 경쟁률 작년보다 큰폭 하락

경기지역 외국어고가 내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교육청과 이투스청솔학원 등에 따르면 도내 8개 외고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전체 2천341명 모집에 5천47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2.34대1로 작년 3.64대 1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학교별로는 안양외고가 1.66대1로 작년 5.74대1의 3분의1 수준으로 하락했고 과천외고 1.82대1, 김포외고 1.91대1, 경기외고 2.25대1, 고양외고 2.3대1, 성남외고 2.86대1, 동두천외고 3.06대1, 수원외고 4대1 등이었다.

 

반면,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해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학생을 뽑는 용인외고는 전체 357명 모집에 1천452명이 몰려 작년 2.82대1보다 훨씬 높은 4.07대1을 기록했다.

 

이는 영어 내신과 서류·면접만으로 합격자를 뽑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되면서 작년보다 경쟁률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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