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소식] 경희대 혜정박물관, 몽골 초대 대통령 초청 강연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관장 김혜정)은 28일 오후 2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3층 피스홀에서 한·몽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몽골국 초대 대통령 오치르바트 초청 ‘회고록 출간기념행사 및 강연회’를 개최한다.

 

최근 ‘몽골국 초대 대통령 오치르바트 회상록’을 번역 출간한 김 관장은 이날 오치르바트를 초청한 자리에서 회고록 내용 및 몽골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회고록은 과거 구 소련에 이어 2번째로 공산국가가 됐던 몽골이 1989년 동구 사회주의체제의 붕괴와 함께 맞이하는 시대적·역사적 전환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김 관장의 발표 이후 오치르바트 대통령이 ‘한·몽 수교 의미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혜정박물관 김혜정 관장은 “오치르바트 초대 대통령과의 오랜 기간 만남이 우정이 되어 회상록을 번역하는 계기가 됐다”며 “2010년 한·몽 수교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이 책이 한·몽 간의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치르바트 대통령의 이날 강연은 몽골대사관 통역사의 순차통역방식으로 이뤄진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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