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수경관 내년 10월 완성

경인아라뱃길 수향 8景·파크웨이 등

경인아라뱃길이 내년 10월까지 주요 경관거점에 테마공원인 ‘수향 8경’을 조성, 친수 경관으로 탈바꿈 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7일 경인아라뱃길을 역사와 문화가 함께 흐르는 아름다운 수변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인아라뱃길 친수경관 조성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설계공모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아라뱃길 친수경관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설계안을 확정, 내년 10월 아라뱃길 개통에 맞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친수경관 계획은 크게 8개의 테마공원인 수향(물길이 아름다운 지역이나 하천 주변의 마을을 의미) 8경(水鄕八景)과 선형의 녹지축인 파크웨이(Parkway)로 구분된다.

 

수향 8경은 경관이 수려하고 방문객이 집중되는 아라뱃길 주요거점에 조성될 계획이며, 이 중 서해와 한강의 자연경관을 주제로 한 제1경과 8경은 장래계획으로 추진된다.

 

뱃길 남측에는 15.6㎞의 경관도로가 조성되고, 뱃길 양쪽을 따라 자전거·인라인·보행로 약 40㎞가 단절없이 연결되며, 이용객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포켓파크 22개소도 조성된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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