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美 국무장관과 회동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오후 한·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ASEAN+3 정상회의 참석차 전용기편으로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29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한·ASEAN 정상회의를 비롯해 ASEAN+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한·ASEAN 협력관계 증진과 동아시아 내 지역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 대통령은 29일 한·중·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한·ASEAN 정상회의, ASEAN+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ASEAN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열린 한·ASEAN 특별정상회의 합의사항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향후 양측 간 경제통상,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정치안보 등 제반분야에서의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어 30일에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남북 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클린턴 장관과의 면담에서 대북 직접외교 문제와 6자회담 재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제5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각국 정상과 금융협력을 비롯해 기후변화, 재난관리 등 세계 이슈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인도 및 베트남 정상과 29일, 30일 각각 양자회담 열어 G20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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