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인덕원 복선전철 재추진되나…

정부 예비타당성 용역 끝마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보류된 바 있는 병점~인덕원간 복선전철사업이 최근 철도시설공단의 사업 예비타당성 용역을 사실상 끝마친 것으로 전해져 재추진 여부가 주목된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병점~인덕원 복선전철(24.5㎞) 사업은 최근 철도시설공단의 조사 결과 지난 2006년 기재부의 조사 당시보다 B/C(비용 대비 편익비용)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2004년 제2차 수도권광역교통 5개년 계획(2004~2008년)을 수립하면서 병점~인덕원 전철사업을 국비사업으로 계획한 바 있어 정부 차원의 추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사업은 2006년 기재부가 시행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B/C가 0.31에 그쳤지만 이번 철도시설공단의 타당성용역조사에서 B/C가 0.8이 넘을 경우 재추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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