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무상급식에 지역농산물 이용해야”

김영환, 농협조합장 간담회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3일 안산 농협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안산에서 생산한 쌀을 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재료로 이용하는 방안 등 도시농업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무상급식과 사회복지 시설에 공급하는 ‘도시농업’과 ‘교육, 복지’ 혼합 모델을 안산에서 선도적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교육과 생태환경을 연계해 지역의 농산물을 무상급식에 이용할 경우, 지역의 청소년들에게는 싱싱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쿠바에서는 지난 20년간 유기농 도시농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 비만율이 14%에서 7%로 줄었으며 당뇨와 심장병, 뇌졸중 사망률도 각각 51%, 35%, 20% 감소하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도시농업과 무상급식을 연계할 경우,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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