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경제 질서’ 아시아 역할 논의

‘亞경제공동체포럼’ 송도 개막

인천시와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10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이 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됐다.

 

‘함께 만드는 하나된 아시아’를 주제로 9일까지 열리는 이날 포럼 개회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김학수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대회장(UN ESCAP 전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내·외 경제학자와 연구소 관계자, CEO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김학수 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세계 체제론’으로 유명한 이매뉴얼 월러스틴 예일대 석좌교수가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21세기 자본주의 대토론-워싱턴 컨센서스의 대안을 찾아서’란 첫 총회 주제로 박제훈 아시아공동체포럼 사무총장(인천대 교수)이 베이징 컨센서스나 제도주의적 접근 등 워싱턴 컨센서스의 대안을 찾는 토론을 진행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금융위기 회복을 위한 아시아의 대응과 과제’, 박태호 서울대 교수는 ‘G20과 아시아 위기 이후의 신경제 질서’를 주제로 G20에서의 아시아의 역할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9일에는 김의곤 국제정치학회장이 좌장으로 ‘미국·중국·유럽 간 대타협’이란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이날 오후에는 ‘아시아와 서양의 대담화’ 등을 소주제로 총회를 열고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G20에서의 아시아의 역할을 집중 모색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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