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명예 걸고 열정·기량 뽐냈다

서부교육지원청 ‘청소년 푸른꿈 열기 한마당’

인천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중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특기 적성을 발표하는 축제한마당을 열었다.

 

지난 4∼5일 이틀 동안 인천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서부청소년 푸른꿈 열기 한마당’에는 모두 25개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600여명이 참가, 다양한 음악·연극 공연을 펼쳤다.

 

첫날인 지난 4일 동아리발표에선 임학중학교 핸드차임 연주를 시작으로 전통악기, 민속무용, 사물난타, 그룹댄스, 그룹사운드 등 다양한 동아리가 학교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쌓아온 기량들을 맘껏 뽐냈다.

 

지난 5일은 연극무대가 펼쳐졌다. 진로, 우정, 다문화사회, 학교생활 등 일상에서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갈등요소들을 실감나게 연기해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연극무대에 선 불로중학교 이수진양은 “학창시절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관람한 한 학부모도 “우리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본 것 같아 기뻤다”며 “발표 기회를 준 교육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한신 서부교육장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 등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축제가 된 것 같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선 지금부터 작은 꿈을 소중히 여기고 가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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