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2차 정례회 개회
경기도의회가 9일 오후 1차 본회의를 열고 제25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경기도의회 제255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경기도의회 제255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도지사 및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휴회 결의의 건이 상정, 처리됐다.
이와 함께 5분 자유발언에서는 한나라당 민경원 의원(비례)이 “민주당이 도의 가용재원에 대한 작은 고려도 없이 무상급식을 위해 일방적으로 예산을 증액하고 조례 제정을 몰아치고 있다”고 주장해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가는 등 양당이 각각 발의한 학교급식 관련 조례안 처리의 진통을 예고했다.
또 배수문 의원(민·과천2)은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에 대한 제언’을 통해 도교육청의 장애인 특별채용 및 ‘경기도 중증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안’에 ‘도지사는 중증 장애인을 경기도 도서관 사서 보조원으로 채용 지원할 수 있다’라는 신규조항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이승철 의원(한·수원5)은 광교신도시로의 도청 이전 약속 준수를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요구했으며 이재준 의원(민·고양2)은 투기용도로 변질된 자족시설의 용도변경 금지 특약 및 사업권 강제 환수를 주장했다.
한편 지난 임시회에서 통과돼 김 지사가 지난 5일 재의를 요구한 초등학교 5∼6학년 11∼12월 2개월치 무상급식 예산 42억원에 대해서는 이날까지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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