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에 희망을> 부천 계남중학교
추천도서 선정·매일 독후활동… 각종 대회서 수상
부천 계남중학교(교장 김광석)가 ‘글빛누리’ 도서관을 리모델링한 뒤 각종 독서대회에서 입상을 차지하는 등 학생들의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계남중학교는 지난 2009년 도서관을 재개관해 매달 추천도서를 선정, 독서퀴즈대회를 열고 전교생이 함께 하는 독서골든벨을 개최하는 등 학생들이 틈틈이 독서활동을 할 수 있게 아침 20분을 독후활동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2년동안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에는 북카페, 책갈피 증정, 책제목으로 3행시 짓기, 책 주인공과 함께 사진 찍기, 독서 엽서, 책표지 만들기, 매달 도서신문 발간 등 다양한 도서관 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이 스스로 독서 의욕을 복돋기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주관한 사제동행 독서토론회 프로그램에서 ‘글빛누리’가 도내 6개 학교 동아리 중 한 곳으로 선정돼 매주 목요일 방과후에 독서를 통한 토론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독서 동아리 학생들은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만들어 ‘봄바람,나는 아름답다’ 등 다수의 권장도서를 지은 박상률 작가와 토론회를 가졌다.
그 결과 지난 9월에 열린 부천시 새마을문고협의회 주최 제10회 시민독서경진대회에서는 독후감 단체 부문 최우수상과 개인부문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편지글 개인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광석 교장은 “아침독서 시간을 통해 독서 활동 기록지 ‘교과서 밖으로 행군하라’를 활용하면서 생각하는 힘과 표현력을 기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물책 찾기, 도서관 행운권 행사, 릴레이 소설 쓰기 등 다양한 도서관 행사로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꾸준하게 이끌어 낼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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