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내년 AAPA(아태지역 항공사협회) 회장사에 뽑혔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최근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AAPA (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 제54차 항공사 사장단 회의 총회에서 내년 회장 항공사로 선정됐다.
AAPA는 1966년 9월 안전운항, 영업, 항공보안, 환경 등 전반적인 항공업계의 문제를 협의하고, 아태지역 이익 대변 및 항공 관련 국제기구간 공조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15개 항공사가 가입돼 있다.
내년 1월1일부터 공식적인 AAPA 회장 항공사 활동을 시작하는 아시아나항공은 1년 동안 AAPA 아태지역 항공 대표로서의 위치 격상, 중국 3대 메이저항공사(중국국제항공공사·동방항공·남방항공) 등 신규 회원 영입,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내 AAPA지위 확립, 국제기구 및 관련 업계와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미국·유럽 등 항공규제정책 영향 최소화를 위한 활동 강화 등을 목표로 활동한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한해 동안 AAPA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제55차 AP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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