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한선교·홍일표·박기춘 ‘2010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경기·인천지역 여야 의원들이 18일 시민·사회단체가 수여하는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김학용(안성)·한선교(용인 수지)·홍일표 의원(인천·남구갑)과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 등을 2010년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 오는 23일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270여개 시민·사회단체 구성된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1천여명의 모니터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국회 국정감사 전 과정(16개 전 상임위 국감을 지방현장까지)을 온ㆍ오프라인으로 종합모니터해 우수 국회의원을 매년 선정하고 있는 단체다.

 

김 의원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인근 20여개 산에 위치한 사방댐에 직접 보좌 직원들을 보내 사방댐에 대한 부실 관리 실태를 지적했으며, 도박중독의 온상으로 불리는 마사회 장외발매소를 직접 찾아 1인당 10만원의 마권구매 상한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현장형 국감을 벌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한 의원은 저소득층 문화바우처 사업 통합과 유선전화요금 인하 정책등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공공 요금이나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와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 효율적인 정부 운영을 위한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홍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중소상인과 중소기업의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며 국정현안에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국감’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홍 의원은 경제자유구역 평가와 육성·지원 정책의 방향,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시 국산점유율을 제고 및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 방안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현재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 의원은 민주당 국정감사 상황실장직을 수행하면서도 소속 상임위원회 국정감사에 소홀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국토해양위원회와 운영위원회 2개 상임위에서 모두 우수국회의원에 선정됐다.  강해인·김재민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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