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공연·스마트폰 앱 홍보 등 유치전 치열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8일 끝남에 따라 정시모집을 앞둔 경기도내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본교 뮤지컬스쿨 재학생들이 펼치는 뮤지컬공연 ‘웨딩싱어’를 공연한다.
이천시 지원을 받아 1천200석 규모의 이천 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수험표나 학생증을 지참한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개방한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은 또 수험생들의 전형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시모집 기간 헌혈증을 제출하는 지원자에 대해 전형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아주대학교는 정시모집을 앞두고 2학기 재학생 모교방문단 52명을 선발, 전국 50개 학교에 파견한다.
지난 19일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재학생들은 앞으로 3주~4주 사이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아주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정시모집 일정, 합격 노하우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대는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하고 있다.
경기대 관계자는 “다른 대학과 연계한 입시설명회와 함께 일선 고등학교를 찾아가는 설명회도 함께하고 있다”며 “입학처 관계자는 물론 특성화 학과 교수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주 동원대학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입학홍보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QR 코드 스캔 프로그램을 이용해 홈페이지에 올라온 QR코드를 인식시키면 대학 사진부터 입학정보, 수시·정시 모집요강, 학과 안내는 물론 주변 맛집까지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밖에 도내 10여개 대학들은 27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서울·경인지역대학 대입상담 캠퍼스’에 참가, 홍보를 벌인다는 구상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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