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농협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농산물 판로 개척과 유통단계 축소 등을 위해 김장시장 직거래장터 10곳을 개장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농협 등은 김장배추를 비롯해 무, 고추, 마늘 등 김장 주재료를 산지와 직거래 등을 통해 시중가보다 10~30% 싼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월·삼산농산물도매시장 개장시간을 현재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하고 연말까지 일요일에도 개장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구청 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남동구는 남동농협, 부평구는 부평농협, 강화군은 옛 풍물시장과 강화농산물직판장 주차장 등지에서 각각 김장시장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김장배추 생산량이 평년 수준, 또는 평년보다 4∼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음달 김장 재료가격은 겨울배추 출하 등으로 평년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김장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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