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연합회장기 축구, 안양·안성시 정상 ‘골~인’

道연합회장기 축구대회 남자 40·50대부 나란히 패권

안양시와 안성시가 제11회 경기도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40·50대부 정상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21일 용인축구센터 A구장에서 열린 남자 40대부 결승전에서 김종필이 전·후반 한 골씩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홈팀 용인시를 2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 명지대 구장에서 벌어진 남자 50대부 결승전에서 안성시는 안산시와 전·후반,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0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용인축구센터 A구장서 열린 남자 30대부 결승서는 성남시가 후반 안산시 이군재, 송현중에게 먼저 두 골을 내줬으나, 강은석의 연속골이 터져 2대2 동점을 만든 후 이호균이 결승골을 터뜨려 3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용인대 구장에서 벌어진 남자 60대부 결승전서는 성남시가 후반에 터진 임경석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양평군을 1대0으로 꺾어 1위를 차지했으며, 여성부 결승서는 후반 임정자가 결승골을 넣은 부천시가 이천시를 1대0으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여성부 용인시, 수원시, 남자 30대부 안양시, 군포시, 40대부 하남시, 안산시, 50대부 군포시, 평택시, 60대부 안성시, 수원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한편 각 부별 최우수선수(MVP)에는 여성부 최영미(부천시), 남자 30대부 강은석(성남시), 40대부 노광범(안양시), 50대부 홍승환(안성시), 60대부 신길선(성남시)이 선정됐고, 여성부 신순이(이천시), 남자 30대부 강명규(안산시), 40대부 박재현(용인시), 50대부 심성보(안산시)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부별 득점왕에는 여성부 최종숙(부천시), 남자 30대부 강은석(성남시), 40대부 김종필(안양시), 50대부 오세은(안성시)·이종국(안산시), 60대부 임경식(성남시)이 올랐다.

 

21개 시·군 62개 팀이 참가해 5개 종별에 걸쳐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용인시에서 열렸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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