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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세계 10 철강업체 ‘발돋움’

승인 2010-11-23 21:22
장용준 기자 jyjun68@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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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생산능력 2천만t 규모 일관제철소 제2고로 화입식

현대제철이 2기 고로의 성공적인 가동을 알리며 총 조강생산능력 2천만t을 갖춘 세계 10위권 철강업체로 도약했다.

 

현대제철은 23일 당진제철소 2고로 공장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고로 엔지니어링을 주관한 룩셈부르크 폴워스(Paul Wurth)사 조지 라셀(Georges Rassel) 부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제2고로 화입식’을 가졌다.

 

이날 현대제철은 연산 400만t 규모의 제2고로 정상 가동과 함께 연산 8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본격 가동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착공 29개월만에 가동을 시작하는 현대제철 제2고로는 내용적 5천250㎥에 직경 17m 높이 110m 규모의 대형 고로.

 

지난 1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제1고로와 동일한 사양을 갖춘 최신 설비로 룩셈부르크의 세계적인 고로 엔지니어링 기업인 폴워스사가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다.

 

정몽구 회장은 “오늘은 지난 29개월 동안 현대제철 열정으로 만들어진 제2고로에 최초의 불꽃을 심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현대제철은 고품질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400만t 고로 설비 2기를 보유, 연간 조강생산량 2천만t 규모의 세계 10위권 대형 철강사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용준기자 jyju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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