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클럽 연평도 지킴이 발족
인천지역 청년들을 위주로 한 ‘연평도 지킴이’가 발족, 서해 평화 지키기에 나섰다.
인천주니어클럽은 29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할아버지·아버지가 목숨걸고 지켜왔던 대한민국 우리의 땅 연평도가 공격당했다”면서 “정기적으로 연평도를 찾아 최북단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는 등 지킴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땅은 인천청년들의 힘으로 지켜보자’는 취지의 연평도 지킴이는 지역 내 초·중·고·대학생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해 다음달 11일부터 매주 50~100여명 규모로 연평도를 방문, 각종 구호를 외칠 계획이다.
다음달 5일까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참여인원을 꾸준히 모집하고, 오는 5일 일본과 대만 등 외국인과 함께 연평도를 찾을 예정이다.
클럽 관계자는 “이번 북한의 포격은 정부나 군, 연평도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천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연평도 지킴이 활동을 통해 서해의 평화를 새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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