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공모한 개방형 직제인 감사담당관에 홍순석 교육협력과장(53)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자 8명 가운데 자격이 없는 2명을 제외한 6명을 대상으로 대학 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1차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3명을 압축한 뒤 인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뽑았다.
특히 면접 절차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민감사관 1명이 면접과정에 참여했고 응시자에 대해선 5개 항목의 능력요건(전문가적능력 전략적리더십 문제해결능력 조직관리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력)을 심사했다.
시 교육감은 인사위원회 추천을 그대로 받아들여 이날 임명을 승인했다.
홍 신임 감사관은 복지재정과장을 역임하는 등 감사관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감사담당관의 개방형 직위 임용은 교육비리 척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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