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동행·만남 등 촉각
북한의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30일 중국을 방문했다.
최 의장은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최 의장의 이번 방중은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형식상 최고인민회의와 전인대 교류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최 의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한미 서해합동훈련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말 김정은이 새 지도부에 오른 직후에도 중국을 방문해 노동당 대표자회 결과를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에게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4박5일 동안 중국에서 우방궈 전국인민 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 중국 최고 지도부들과 만나 연평도 포격사건 및 우라늄 농축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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