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회·세미나 잇따라

경기인천 박순자·홍일표·김영선 의원

국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한나라당 경기·인천 의원들이 틈틈이 정책토론회와 세미나 등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박순자 의원(안산 단원을)은 1일 ‘초고층건물 화재예방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오는 3일 국회 본청 의원식당에서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는 초고층건물 안전기준 강화를 위한 건축법 개정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열리는 것으로, 초고층건물 건립에 따른 화재예방과 안전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박진철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와 유홍선 기계공학부 교수가 발제를 하며, 정창수 국토해양부 제1차관, 신혜경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박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고층건축물에 대한 정의 신설, 피난안전구역 설치 의무화 확대, 고층건축물에 관한 건축기준 강화, 건축물의 외부 마감재료 기준 마련 등을 담은 건축법 개정안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일표 의원(인천 남갑)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로봇산업 발전 방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식경제부와 로봇산업협회·로봇산업진흥원·인천로봇랜드·연세의료원 등 정부·산업계·의학계·IT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 미래 성장동력 산업과 고용창출을 비롯한 국민의 삶과 건강의 질 개선의 필수 분야인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과 전략수립방안을 논의했다.

 

홍 의원은 “토론회는 로봇산업의 미래 패러다임을 전망해보고, 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해서 우리나라를 로봇강국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선 의원(고양 일산서)는 2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신성장동력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성장동력산업은 국가육성산업으로 지정돼 있으나 현재까지 신성장산업관련 펀드투자집행률을 살펴보면 평균집행률이 20%를 넘지 못하고 매우 저조하게 진행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안정적이고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심도 깊은 토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신성장동력산업의 발전은 첨단기술과 금융의 융합으로 이룰 수 있다”며 “금융이 기술과 산업을 주도해야 하고 자체적으로 리스크관리와 위기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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