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대46 격파 8연승 행진 제동… 승차 한경기로 줄여
‘디펜딩 챔피언’ 안산 신한은행이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맞수’ 용인 삼성생명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신한은행은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강영숙(18점·7리바운드)과 이연화(17점·13리바운드·5가로채기)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로벌슨(14점·10리바운드)이 분전한 삼성생명을 49대46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7승2패를 기록한 2위 신한은행은 지난 1라운드에서 삼성생명에 패한 것을 설욕하는 동시에, 개막후 8연승을 달리던 선두 삼성생명(8승1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43대46으로 뒤진 경기종료 1분여전 강영숙이 골밑슛을 성공시킨 뒤, 삼성생명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시켜 극적인 3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삼성생명은 종료 3초전 신수민이 회심의 3점슛을 날렸지만 신한은행 최윤아에게 막혔고, 로벌슨의 버저비터 슛 역시 림을 벗어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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