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 조봉암 선생’ 업적 널리 알린다

강화군 “동상 건립 등 전개”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김기헌)는 지난 3일 강화군노인복지회관에서 안덕수 강화군수, 유호룡 군의회 의장, 이경재 국회의원,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산 조봉암 선생 재심개시 환영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한 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죽산 선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공산당이 아닌 독립운동가”라며 “헌정사의 한 획을 그은 죽산 조봉암 선생이 지향한 정치적 의미와 농지개혁을 통해 지금의 농촌을 만드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연회를 개최한 김기헌 회장은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회는 이번 강연회를 계기로 죽산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생가 터 발굴과 복원 그리고 고향 강화에 죽산 공원을 조성해 동상을 건립하는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죽산 조봉암 선생은 1898년 강화에서 태어났으며, 제3대 대통령 선거에 진보당 당수로서 출마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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