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차원 광역도시공원 조성 필요”

경기연 “서비스 차별화 안돼 시·군 관리비 큰부담”

도시공원의 활성화와 수준 제고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광역도시공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도 공원운영 비즈니스 모델 제안’에 따르면 도내에는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총 4천211개, 면적 1억9천518만3천034㎡의 도시공원이 있으며, 공원 전체를 화성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는 화성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이 공원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일부 도시공원과 민간기업의 테마공원을 제외하고는 도내 공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찾아보기 어려우며 매년 관리비 또한 만만치 않아 시·군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연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해당지역의 재정여건, 기념성이나 장소성, 접근성 등의 차별화된 두세 가지 요소를 갖고 광역차원의 도시공원 즉, 광역도시공원을 보유하고 위탁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최근 정원문화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한 시흥시 옥구공원을 시범사업으로 도비와 시비를 1대2 혹은 1대3 정도로 매칭해 경기농림재단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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