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지니스 여행지 ‘글로벌 트래블러 어워드’
국내 항공사들이 해외에서 최고 서비스 항공사로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지인 미국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올해로 7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와 ‘최고의 승무원’ 부문 1등 항공사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2년 연속 ‘동북아시아 최고 항공사’로 뽑혔으며 올해 처음으로 ‘환태평양 최고 항공사’에 선정되는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공인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매직쇼 및 메이크업 이벤트, 기내 요리사, 소믈리에 승무원 운영 등 과감한 투자와 특화된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디자인’과 ‘최고 공항 직원 서비스’ 2개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적으로 기내 서비스 수준을 높여 온 것이 여행객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선보인 차세대 명품좌석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 좌석은 국내 항공사 비즈니스 클래스 최초로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져 일등석 못지 않게 편안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또 좌석에 39.1cm, 16대9 비율의 대형 고화질 와이드 모니터를 장착해 탑승객들이 영화 등 동영상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일등석 여행객을 대상으로 공항 수속에서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을 전문 직원이 돕는 ‘칼(KAL)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년 잡지 구독자와 온라인 설문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서비스별 최고 항공사를 시상하는 ‘GT Awards’를 열고 있으며 매년 1월부터 8월까지 3만1천500여명을 설문조사해 선정하고 있다. 항공외에도 호텔, 관광지 등 여행 관련 55개 부문의 최고를 가늠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상식은 2011년 1월18일 뉴욕 소재 앤다즈 호텔(Andaz Wall Street)에서 열린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