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배 사회인야구 동호인 산타 변신 보육원 아동들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경기일보배 해피리그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 아저씨’로 변신했다.
해피리그 사무국은 지난 8일 밤 수원시 정자2동 소재 ‘꿈을 키우는집(보육원)’을 방문해 쌀과 라면, 주방용품, 스타킹, 양말 등 400여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시설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또 유명 교향악단을 초청해 함께 클래식 연주회를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월부터 관내 보육원 아이들에게 자선행사를 펼쳐온 해피리그 사무국은 연 회비의 일정부분에 각 구단 선수들의 ‘쌈짓돈’을 모으고 모아 올해 마지막 달을 보내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했다.
김지춘 꿈을키우는집 원장은 “20여년간 아이들을 돌봐왔지만, 오늘과 같이 행복한 날은 없었다”라며 기뻐 했다.
신상남 해피리그 사무국 위원장도 “동호인들이 1년내내 야구로 친목을 다지며, 모은 돈을 이렇게 좋은 일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동참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비록 크지않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