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의류 5천점 사회복지단체에

인천공항본부세관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지난 9일 수출입통관청사에서 압수한 짝퉁의류 5천여점(시가 1억300만원 상당)를 사회복지단체 굿네이버스와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관은 상표권 위반으로 압수해 폐기할 예정이던 짝퉁 아동의류의 상표를 모두 제거하고 다시 포장해 무상으로 기증했다.

 

세관은 지난 5월에도 짝퉁의류 5천514점(시가 5억2천만원 상당)을 다문화가족과 보훈원에 기증한 바 있다.

 

안웅린 세관장은 “폐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줄이고 사랑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상표권자의 협조를 얻어 짝퉁물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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