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獨상의 회원사 초청 평택항만공사 설명회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항만공사)가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을 초청, 설명회를 개최 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12일 도와 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BASF의 한국지사인 한국BASF사 게오그 고트브라트(Georg Gottbrath) 사장과 세계 최초로 LCD의 주요 소재인 액정을 개발한 머크의 한국법인인 한국머크의 우베그라임(Uwe Greim) 운영본부장, 쎈트로썸 포토볼테익 코리아, 위첸만 코리아, 레샤코 코리아, 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 등의 임원과 한독상공회의소 유르겐 뵐러(Jurgen Wohler) 사무총장, 평택국제자동차부두(PIRT) 김학수 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 발효를 앞두고 있는 한·유럽연합(EU) FTA에 대비, 향후 유럽 수입차 비중과 자동차부품의 국외 조달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외국기업인들에게 평택항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한독상공회의소 유르겐 뵐러(Jurgen Wohler) 사무총장은 “평택항이 수도권 관문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모든 자동차 물량이 평택항으로 쏠릴 것으로 본다”며 “평택항의 자동차 전용부두 4개 선석의 규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올해 자동차 처리량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 최대의 자동차 수출입 대표항으로써 자리잡을 날도 머지 않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외국기업인들이 평택항의 경쟁력을 충분히 인식하고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외국기업 CEO들은 자유무역지역인 배후단지의 투자규모에 따른 세제감면 혜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평택국제자동차 부두를 방문, 수입자동차가 처리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살피며 항만하역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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