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대륙에 채소농장 가꿔요”

남양주, 국제슬로푸드 아프리카 농장만들기 후원 동참

남양주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안 먹을거리 운동단체인 국제슬로푸드가 펼치고 있는 ‘아프리카 농장 만들기 후원사업’에 동참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프리카 농장 만들기 후원사업은 전쟁과 오랜 가뭄으로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1천개 마을에 자급자족이 가능한 채소농장을 만들어 주기 위한 세계적 사업이다.

 

특히 아프리카 마을에 종자와 농기구 지원 뿐 아니라 농민 지도자들에게 농업 교육을 시키고 마을단위 공동체 조직과 나라별 네트워크 결성 등을 지원한다.

 

아프리카 1개 농장 건설에 900유로(한화 약 144만원)의 후원금이 필요하며 농장 이름에 후원자의 이름을 붙여준다.

 

후원 문의는 시 위생과(031-590-8841), (사)슬로푸드문화원(031-576-1665)으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카를로페트리니 국제슬로푸드 회장이 남양주를 방문했을 때 농장 2개 지원에 대한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 9일 열린 남양주시 기업인회 송년회에서 명제태 기업인회 회장이 2천여만원의 후원금을 국제슬로푸드에 전달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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