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 65대62 진땀승 신한銀 제치고 단독 선두로
용인 삼성생명이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삼성생명은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종애(13점·10리바운드), 로벌슨(16점·8리바운드), 박정은(10점·8리바운드)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워 춘천 우리은행에 65대6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2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올 시즌 6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째(2패) 고지에 올라 전날 구리 kdb생명을 꺾은 2위 안산신한은행(9승2패)을 제치고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전반 3점포 6개를 성공시킨 우리은행의 저항에 39대39로 힘겹게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 이종애, 로벌슨 등의 득점을 앞세워 53대49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으나, 4쿼터들어 배혜윤(17점·7리바운드), 임영희(14점), 린다 월링턴(12점·3점슛 3개) 등을 앞세운 우리은행에 경기종료 2분15초를 남기고 60대61로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61대61로 맞선 종료 17초 전 박정은이 2점슛을 꽂아 63대61로 앞선 뒤 상대 월링턴이 종료 6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한 반면, 박정은이 막판에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접전을 승리로 마감했다.
한편 12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천안 KB국민은행의 경기서는 이경은(25점·4어시스트)이 분전한 kdb생명이 66대61로 승리를 거두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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