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학급·학급당 25명 입학경쟁률 ‘2.15 대 1’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인천지역 첫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출연해 설립한 인천하늘교육재단은 지난 3월 500억원을 들여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중구 운서동 569 일대 부지 3만700㎡에 교사 2채, 특별교과 건물, 체육관, 식당, 기숙사 등을 갖춘 인천하늘고 신축공사에 착수했다.
이 학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종사자 자녀와 인천국제공항 인근 주민 자녀 등의 교육을 위해 설립했다.
학년 당 8학급 등 모두 24학급 규모이고 급당 인원은 25명이다.
교과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수업료는 일반계 고교보다 100% 더 많다.
학생은 인천국제공항 관련 기관 종사자 자녀 100명, 공항 인근 주민 자녀 40명, 영종도를 제외한 인천지역 학생 20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 40명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마감된 입학 경쟁률은 2.15대 1로 나타났다.
인천하늘고 설립으로 인천시와 인천교육청은 지역에 학교 1곳을 신설할 필요가 없어져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기숙사 건립 비용의 일부로 100억원, 시 교육청은 내년 교수학습기자재 구입비로 50억원 등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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