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파주시 적성면 적암리에서 월동중인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 17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데(본보 15일자 6면) 이어 19마리가 추가로 숨졌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과 경찰은 독극물에 의한 떼죽음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농장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5일 파주시와 한국조류협회 파주시지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독수리 17마리가 폐사하고 구조된 독수리 35마리를 적성면 마지리에 있는 ‘다친새들의 쉼터’로 옮겼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이날 19마리가 추가로 폐사해 살아 있는 독수리가 16마리지만 이 가운데 상태가 좋지 않은 7~8마리도 숨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