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배려로 훈훈한 인천 올인”

市, 겨울철 서민생활 안정 자원봉사활동 집중 전개키로

인천시가 겨울철을 맞아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집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를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집중 전개기간’으로 정하고 시·구·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전문 자원봉사단체들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서민들의 월동에 도움이 되는 집수리와 김장 담그기, 무료 급식, 연탄 나눔, 홀몸어르신 안부 확인, 무료 진료 등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것들에 집중하기로 했다.

 

집중 전개기간 첫주인 지난 13~19일 연평도 주민 임시대기소에서 배식봉사와 청소, 무료진료 등을 비롯해 남·서·부평구와 강화군에선 단체 6곳 자원봉사자 202명이 배추 2천700여포기를 담아 저소득층 500여가구에 나눠줬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물품 전달 봉사와 무료급식 등도 이어졌다.

 

동구에선 자원봉사자 50명이 연탄 3천장을 10가구에 배달했고 연수구는 부자가정 54가구에 크리스마스 선물, 부평·서구에선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39가구에 밑반찬 등을 배달했고 홀몸어르신과 노숙자 등 850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수시로 홀몸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상태, 밑반찬 수요 등을 확인하고 경로당을 찾아 마사지해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명숙 시 자원봉사 담당은 “1주일 단위로 각 센터별 실적과 다음주 계획들을 모아 저소득층에게 골고루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연평도는 피해복구가 본격화되는 대로 각 단계·분야별로 자원봉사자들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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