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은 행복의 제일 조건이다. 경제 발전으로 영양 상태가 좋아져 비만과 노령인구 비율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전국에서는 9만8천여 생활체육 클럽이 조직되고, 약 300만명의 동호인들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 군에서도 1만2천여명의 동호인들이 건강의 유지, 생활의 즐거움, 쾌적한 삶, 사회공동체 형성 등 다양한 목표를 추구하면서 삶의 질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하는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생활체육은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면서 튼튼한 체력뿐 아니라 생활의 활력소를 만들어 가며 개인의 잠재적인 능력을 끌어내는 기반이 되고 사회의 건전성을 도모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체육기반시설을 사회간접자본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져 왔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은 지방자치단체의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목표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 군은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열망을 담아 체육시설들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각 읍·면마다 주변여건에 맞는 생활체육공원 11개소가 설치되었고 내년에는 강하생활체육공원조성과, 개군레포츠공원조성, 국궁장인 양평정을 설치하고, 용문국민체육센터가 운영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레포츠 인프라를 구축하며 체육활동 활성화의 산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서울에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우리 군은 산자수려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레포츠 페스티벌 인 양평’을 개최하는 등 각종 체육행사를 통해 많은 외부 방문객이 증가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
작금에는 모든 스포츠를 아우르며 축제의 장을 만드는 종합운동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내·외적 요인들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담아 종합운동장 건립의 기초가 되는 토지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6대 의회는 5대 때부터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온 토지매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146억원의 기채를 발행하는 계획을 동의하였다.
종합운동장을 건립하면서 얻어지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건설 그 자체만으로도 생산유발효과가 1천23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480억원, 고용유발효과가 123명이 발생되는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항간에 혹자들은 시기상조를 말하고 있다. 특히 토지매입을 위하여 총 230억원의 기채를 발행함으로 향후 지방재정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며 과잉투자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그러나 기채 발행은 행안부에서 우리군의 재정상태를 감안, 각 시·군별 당해연도 발행 한도액 이내에서 발행됨이 원칙이기에 신중한 검토 끝에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음도 알아야 할 것이다.
기채는 일시적으로 부족한 사업비를 일시 차입하여 적정한 시기에 사업을 추진하는 재원으로 사용되고, 쓸모없이 방치되었던 우리 군 소유 토지는 한데모아 활용도와 토지 가치를 극대화하는 일에 사용하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
또 사회 문화적인 파급효과로 대규모 체육관련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그동안 수도권시민들의 식수를 책임지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한 각종 중첩규제로 피해지역이라는 의식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고 방문객 효과는 단순한 그 가치를 떠나 복합적인 시너지를 준다.
따라서 종합운동장 건립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서 문화, 관광, 복지, 그리고 지역경제를 묶는 구심점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 가는 지역에서, 머물러 참여하고 활동하며 즐기는 종합 레저스포츠 타운으로 발돋움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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