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딤돌 인턴십’ 운영
삼성전자가 장애인 대학생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디딤돌 인턴십’을 실시한다.
20일 삼성전자는 이달초부터 모집한 200여명의 지원자 중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총 35명의 인턴 실습 대상자를 최종 선발하고 다음달부터 인턴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딤돌 인턴십은 전국 대학 1~3학년에 재학 중인 장애인 대학생이 8주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 제도로, 삼성전자는 실습 성적 우수자를 신입 공채 선발시 특별 우대할 예정이다.
또 인턴 실습자에게 240만원의 실습 급여를 지급하고 실습자 중 학교 성적 우수자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월급 일부를 모아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디딤돌 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도 검토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 동안 장애인 대학생들은 인턴 실습 등의 경험이 부족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장애인에게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업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 입장에서도 우수한 자원을 미리 확보할 수 있는 상호이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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