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투자유치 ‘5억8천만달러’

도, 외투기업 23개와 MOU… 2만여명 고용창출

경기도가 올해 23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5억8천300만달러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가 올해 외투기업 투자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투자유치는 지난해에 비해 건수는 44%, 금액은 35% 증가한 23개 기업과 5억8천300만달러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유치로 4천여명이 직접 고용됐으며, 간접고용까지 감안하면 2만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는 안산시 MTV 부지에 1억달러를 투자한 광학기기 제조 글로벌 기업인 캐논사를 비롯 올해 MOU를 체결한 23개 기업 중 18개 기업이 첨단업종의 제조업체라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 11개 기업(가동 중 7, 착공 4)이 협약을 이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기업들도 임대차계약 준비 등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도는 이처럼 투자유치 MOU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올해 해외투자유치단 파견 15회, 해외 투자설명회 4회, 국내 투자설명회 3회 등의 유치 활동을 통해 잠재투자가들과의 접촉기회를 넓혔다.

 

도 관계자는 “북한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불안해하는 외국인투자가 안심시키기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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