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도내 의원 세미나·토론회 활발

고흥길 ‘자전거이용 활성화’·이범관 ‘보육시설 질적향상’

한나라당 경기 지역 의원들이 연말을 맞아 세미나와 토론회를 활발하게 개최하고 있다.

 

고흥길 의원(성남 분당갑)은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자전거포럼총연맹·국민생활체육 전국자전거연합회와 공동으로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윤희 한국자전거포럼총연맹 총재는 기조연설을 통해 “녹색시대에 맞춰 중앙·지방정부는 자전거도로를 건설해야 한다”면서 “자전거타기 운동을 전개한다면 에너지절약, 녹색교통은 자동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도 축사를 통해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동차 중심에서 녹색교통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자전거를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자를 배려하는 교통문화 확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범관 의원(이천·여주)은 오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출산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육시설의 질적향상과 활성화 방안마련을 위한 ‘보육시설활성화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학계, 경영계, 연구단체, 정부부처(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각계전문가들이 모여 보육시설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저출산 문제나 보육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보육종사자의 처우개선을 비롯해 행·재정적 지원 및 교육기회 확대, 홍보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지원강화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보육시설의 질적 향상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보육시설의 질적향상과 활성화는 가정의 경제활동을 증가시키고 나아가 출산율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이는 곧 일자리 창출과 여성경제활동인구 증가, 국민소득 증대 등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이중삼중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강해인·김재민기자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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