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인천공항세관 분석관
인천공항세관 분석실에 근무하는 정지원씨(34)가 마약류 등 국민건강을 해치는 위해물품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분석체제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우리세관사랑상’을 받았다.
정씨는 각종 국민건강 위해물품이 여행자와 항공화물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입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1~9월동안 발기부전치료제 등 불법성분을 함유한 제품에 대한 자료수집을 진행했다.
그는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 19종, 발기부전치료제 및 유사물질 함유제품 48종, 비만치료제 및 유사물질 함유제품 46종 등 모두 222종의 위해물품 정보를 모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또 정씨는 일반 국민들에게 위해물품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7일부터 지난 2월 4일까지 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열린 ‘2009 국민건강 위해물품 전시회’를 기획,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정씨는 ‘국민건강 위해물품 가이드’ 핸드북과 e-Book을 발간해 유관기관과 전국세관 직원들이 위해물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정씨는 “앞으로도 관세국경에서 국민건강 위해물품 반입차단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위해물품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DB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