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돌봄센터 성남·광주서 각각 발대식 갖고 활동 시작

사회적 취약계층 종합적 지원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무한돌봄센터가 3월 8일 성남시와 광주시에서 각각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성남시와 광주시 무한돌봄센터는 앞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계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날 오전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 무한돌봄센터’ 발대식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는 “자동차와 휴대전화뿐 아니라 잘 만들어진 복지시스템도 충분히 수출할 수 있다”면서 “복지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에서는 한국 남자와 결혼해 세 자녀를 낳았지만, 남편이 사고로 장애를 입어 살길이 막막해진 필리핀 여성(36)이 무한돌봄센터에서 주택, 의료, 직업 등 맞춤형 복지지원을 받은 과정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또 가수 남진, 김현철씨와 개그우먼 강유미씨가 경기도 무한돌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성남시 무한돌봄센터는 앞으로 지역거점 공공기관인 수정·중원·분당 3개구청의 무한감동복지센터와 산성동 복지회관 등 6개 복지기관과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실정에 맞는 무한돌봄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이날 오후엔 ‘광주시 무한돌봄센터’도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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