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지난 10년새 일하는 청년들이 줄고 있다.
22일 중부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지역 청년 취업자는 24만9천명으로 지난 2000년보다 1만1천명(4.3%) 감소했다.
청년 고용률은 44.3%로 지난 2000년보다 0.6%p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전국과 비교하면 3.8%p 높았다.
청년 실업률은 8.2%로 지난 2000년보다 0.1%p 높아졌다. 전국 청년 실업률과 비교해도 0.1% 높은 수준이다.
중부고용노동청은 이처럼 청년 취업자들이 줄어든 것에 대해 청년인구가 56만2천명으로 지난 2000년보다 1만7천명(3%) 줄고, 15세 이상 인구비중도 25.6%로 5.0%p 감소하는 등 청년 인구가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부고용노동청 관계자는 “꾸준한 인구 유입이 없는 한 청년 취업자들은 계속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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