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소식
경희대가 연말연시를 맞이해 지역과 함께 하는 나눔과 화합의 축제, ‘매그놀리아(Magnolia) 2010’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국제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축제는 1부 목련회의와 2부 목련음악회로 나뉘어 열렸다.
1부 목련회의에서는 한 해 동안 사회공헌 및 연구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친 경희 구성원에게 수여하는 ‘목련상’ 시상이 진행됐다.
연구부문 수상자는 국내 정보디스플레이 분야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이과대학 장진 교수와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제 개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생명과학대학 손영숙 교수가 수상했다.
사회·대학발전 공헌 부문에는 ‘침통을 든 슈바이처’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친 한의과대학 김창환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수상식에 이어, 학생·교수·직원·동문이 모금 활동을 벌여 모아진 성금을 케냐 지라니어린이 합창단에게 전달하는 ‘아트스쿨 후원금 및 희망 장학 증서 전달식’이 거행됐다.
2부 목련음악회는 ▲케냐 지라니어린이합창단 공연 ▲연극영화학과·포스트모던음악학과 공연 ▲‘매그놀리아’ 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졌다.
경희대 측은 “매년 열리는 이 행사가 대학과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문화 나눔 행사로 정착돼 경희대만의 고유문화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