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 39조 ‘증발’

용인시 ‘3조9천억’ 감소 폭 전국 최대

올해 들어 용인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총 633만8천627가구의 시가총액은 1천739조2천90억원으로, 1월1일의 1천764조4천82억원보다 25조1천992억원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9조7천946억원 줄어든 1천322조3천972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지방은 14조5천954억원 증가한 416조8천118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16조3천25억원), 경기도(13조8천510억원), 신도시(7조6천527억원), 인천(1조9천884억)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시·자치구별로는 용인시가 3조9천67억원 감소한 65조3천505억원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서울 송파구(82조413억원, 3조6천466억원 감소)와 강남구(115조2천962억원, 3조3천34억원 감소)가 뒤를 이었다.

 

반면 서초구는 4천462억원 증가한 75조8천888억원을 기록했고, 판교신도시(5조7천512억원, 1천142억원 증가)와 종로구(5조4천612억원, 224억원 증가)도 늘었다.

 

수도권 외 지역 중에는 부산이 7조5천99억원 증가한 92조1천745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고, 경남(53조8천476억원, 3조3천682억원↑), 대전(40조4천364억원, 1조7천95억원)도 많이 늘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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