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숭의운동장 대형마트 입점을 놓고 인천시의회와 시민단체가 머리를 맞 댄 가운데(본보 1·22일자 1면), 대형마트 입점이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시는 22일 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중소상인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숭의운동장 내 대형마트 입점 관련 대책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당초 계획대로 대형마트 입점을 전제로 시민단체와 상인들을 설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아직 민간사업자가 삼성테스코와 계약을 확정하지 않았고, 수익시설 건립비도 받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위원회 내 소위원회를 구성,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소위원회는 대형마트 입점과 시가 수익시설 건립비(528억원)를 부담했을 경우 각각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해 재논의하기로 했고, 연간 대형마트 임대료(6.9억원) 마련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조영홍 시의원(민·남구2)은 “주민들을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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